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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하반기부터 청년 일자리 늘린다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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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수경 기자]


< 앵커멘트 >
심각한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2017년까지 일자리 20만개를 만들기로 했는데요.
기업들도 올 하반기부터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수경 기잡니다.

< 리포트 >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서자 일자리 기회 20만개를 창출하겠다며 기업들의
동참을 촉구했던 정부의 요구에, 기업들이 구체적인 고용확대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SK그룹은 오늘 8개 협력업체와 '고용 디딤돌' 업무협약을 맺고 2년간 2만 4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습니다.

SK는 먼저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4천명의 구직자들에게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이후 협력업체 인턴십을 거쳐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제박 / SK 협력사 ㈜솔빛아이텍 대표이사
"SK 고용 디딤돌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수혈 받아 HR(인력) 수준이 상향평준화 된 인재 채용이 기대됩니다."

SK는 2만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에도 나섭니다.

대전·충청 지역 25개 대학내 창업지원센터를 만들어 사업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글로벌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세워 해외 진출도 도울 방침입니다.

단순히 고용 규모를 늘리기보다는,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 모델을 구축한다는 게 SK의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창근 /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중소·벤처기업들은 능력있는 인재 뽑을 수 있고,
청년들도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인식의 전환 가져올 수 있는 선순환의 첫 발 입니다."

LG그룹은 올해 1만2천명을 채용하고, 졸업 후 100% 취업이 보장되는 산학협력 제도인 '사회맞춤형학과' 제도를 확대해, LG계열사 및 협력업체에서 연간 100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롯데 등도 지난해 이상으로 올해 고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화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700여명을 올해 채용하고 2017년까지 1만 8천여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경기 악화와 내수 침체 등 최악의 경영환경 속에서도, 재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경입니다.(mus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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