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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양계농가 돕기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롯데마트가 양계농가 돕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12일 시름에 빠진 국내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말복이 끝난 직후인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점에서 50만 마리 물량의 닭고기를 긴급 방출한다.

대표적으로 영계(500g/냉장)를 2,300원에, 볶음탕용 닭(1kg/냉장)을 4,500원에, 토종닭(1kg/냉장)을 5,800원에 선보인다. 또한 국민 치킨(조리전 900g 내외/국내산)을 5,500원에 판매한다.

양계농가는 최근 닭고기 공급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소비는 둔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육계 사육 마릿수가 전년대비 10% 가량 증가한 가운데 8월 육계(1kg) 산지가격은 1,200원~1,4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이 닭고기 가격이 하락한 원인으로 초복과 중복 때 궂은 날씨 때문에 보양식 수요가 주춤한 데다 장어와 전복 등 대체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성민 롯데마트 축산 MD(상품기획자)는 "높아진 닭고기 생산량에 비해 소비자 수요는 그에 못 미쳐 양계농가의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닭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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