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 47일째 하락, 1300원대 주유소 등장 기대감 ↑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전 세계 원유시장의 공급과잉 우려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주유소의 기름값도 떨어지고 있다.

국내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400원대인 곳이 급증하는 등 기름값이 하락하는 추세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14일까지 47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48.01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36.87원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 하락으로 1500원 미만의 주유소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15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지난 6월 한 곳도 없었지만, 지난달 말 743곳까지 생겨나더니 이달 둘째주 1200여개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당장 다음달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까지 무너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년 6개여월 만에 13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지난 2009년 1월 셋째주 리터당 1360.90원을 기록한 이후 1400원선이 깨지지 않고 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41.92달러까지 급락하며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중국 경기지표 부진과 OPEC의 원유 생산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40달러선이 위태로운 가운데 국내 유가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