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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합의 사흘만에 ‘날벼락’...개성공단 입주기업 불안감에 ‘전전긍긍’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 기자2015/08/21 14:44

[머니투데이방송 MTN 심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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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의 포격도발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과 사흘전만해도 남북이 임금인상에 합의하며 안정을 찾고 있던 상황이어서 이번 사태의 충격은 더 커보입니다. 심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긴장감 속에서 평소와 똑같이 업무를 소화했습니다.

오늘(21일) 개성공단으로 출경하는 예정인원은 471명으로 어제 394명 보다 오히려 조금 늘었습니다.

하지만 남북이 임금합의에 이르며 모처럼 활기를 띄었던 사흘전과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녹취] 옥성석/(주)나인모드 대표
"조금전에 통화를 했습니다만 조업은 열심히 하고 있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 이후에 어떤 영향이 올지 정말 잠이 안오는 상황입니다"

입주기업들은 현재 직접적인 생산차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돌발 상황에도 공단내 인력들이 평온하게 작업을 했던 만큼 이번 사태도 조용히 마무리되길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공단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영업활동에는 지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지난 2013년 개성공단 폐쇄때도 입주기업들은 거래처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체기지가 없으면 거래를 끊겠다고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개성공단 운영에 피로감을 느끼는 업체들도 늘고 있습니다.

[녹취]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우리가 2013년도에 6개월간의 (폐쇄)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만약에 이번에 어떤 상황이 온다면 상당히 개성공단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개성공단이 영향을 받아서 문이 닫힌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입주기업들은 공단폐쇄같은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어떤 정치적 상황에도 개성공단은 유지돼야 한다는 지난 2013년 남북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기때문입니다.

기업의 운명을 또다시 복잡한 남북 관계속에 맡기게 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답답한 심정으로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입니다.



심재용기자

m3rdjoy@mt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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