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북한까지, 글로벌 악재 '종합폭탄'..정부 "상황별 대응"

이재경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 앵커멘트 >
각종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이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중국발 쇼크에 남북한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도 예고돼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북한 악재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이라고 보면서도 시나리오별 대응태세를 강화키로 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자금시장에 글로벌 악재가 한꺼번에 겹쳤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2.11% 급락했고 다우 지수는 2.06% 빠졌습니다.

다우지수는 2011년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중국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중국이 위안화까지 평가절하했지만 경기부양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내금융시장 흐름에 대해 "지난주 이후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로 중국 경제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일각에서는 미국 금리인상 등을 앞두고 시장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정부도 이를 잘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북한의 포격으로 촉발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점은
최대 변수입니다.

정부는 긴장이 커지고 있는 북한발 악재에 대해서는 장기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재부는 "과거 경험을 볼 때 북한발 리스크가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은 단기에 그치고 그 크기도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여러 글로벌 악재들이 한꺼번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어서 정부는 상황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재부는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기둔화 등 시장에서 우려하는 제반 리스크에 대해서는 발생가능한 시나리오별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평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투자심리 안정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leejk@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