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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보안업체' 수익성 악화..B2C로 돌파구 모색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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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 앵커멘트 >
기업중심으로 영업하던 보안업계가 개인에게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반고객을 겨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는 등 시장공략에 적극적입니다. 박수연 기잡니다.

< 리포트 >
하나의 어플에 이름과 전화번호, 장소 등을 작성하기만 하면 연관된 모든 정보가 화면 하단에 주르륵 뜹니다.

이전 기록들을 일일히 찾지 않아도 한 화면에서 연결된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업영업에 주력하던 보안업체 파수닷컴이 일반 고객을 겨냥해 내놓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조규곤 / 파수닷컴 대표
"저희는 글로벌 소프트 회사를 지향하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B2B(기업 대 기업)뿐만이 아니라 B2C(기업 대 소비자)에서도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과감히 투자하고 도전해야 된다고 생각"

경쟁 보안업체들의 발걸음도 바쁩니다.

지란지교소프트의 경우 지난달 B2C사업부를 신설하고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 인텔의 자회사 인텔시큐리티도 올 초 개인용 보안제품을 판매하면서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기존 보안시장 성장세가 주춤하자 그 대안으로 B2C시장이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녹취] 오동환 / 삼성증권 연구원
"국내 보안소프트웨어 성장세가 높지 않거든요. 한 10% 초반대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쪽으로 키우려는 것 같고 지금 당장 돈은 안되겠지만 이용자들의 의식이 개선되면 수익성은 가능할 것.."

실제 올해 상반기 주요 보안업체들의 실적은 저조합니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주요보안업체 안랩과 시큐아이, 이글루시큐리티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0%, 53%, 14% 감소했습니다.

이미 대형업체들로 포화상태인 보안솔루션 시장.

개인고객 시장이 보안업체들의 새로운 각축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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