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4.4% 인상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4.4% 인상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공사가 제출한 9월 도시가스 원료비 인상 승인요청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가스요금을 평균 4.4% 인상하는 수준으로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요금 산정시점의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요금인상 요인을 반영했다"면서 "서민경제 안정과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인상률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입원료비 변동분을 가격에 계속 반영하지 않을 경우 가스공사의 누적결손금이 확대되어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도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가스요금 인상으로 인해 가구당 평균요금은 현재 대비 약 1595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월과 3월, 5월 세차례에 걸쳐 가스요금을 인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