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들 가산금리 올려
임명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임명찬 기자] 국내 은행들이 지난 2년간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 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의 지난 7월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2.98%로, 이 가운데 가산금리는 1.13%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체 대출 평균금리의 38% 수준으로, 2년 전인 지난 2013년 7월에 비해 14.2%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예대마진 손실을 메우려고 소비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