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휴대폰 보급률 103.5%, 인구보다 많아
김주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지난해 세계 휴대폰 보급률이 103.5%로 인구보다 휴대폰 사용 대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세계 이동전화 서비스, 단말기 시장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동전화 서비스 계약건수가 약 75억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엔 인구통계 기준 세계 인구 72억 4400만명(지난해 말 기준)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 조사를 토대로 계산하면 세계 휴대폰 보급률은 103.5%에 달한다.
야노경제연수소는 올해 연말까지 글로벌 휴대전화 보급률은 106.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동안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와 북미시장이 이동전화 서비스 신규계약 증가를 이끌어왔지만,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남미, 일부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