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급등'…1,180원선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0원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10원30전 오른 1,183원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발 금융시장 충격이 다소 완화됐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원화에 대해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29일(현지시간)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회의에서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을 기다릴 수 없다"며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