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韓수출·美금리·中제조 트리플 악재…코스피 1,910선까지 밀려나

최종근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 앵커멘트 >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던 주식시장에 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리와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1일)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7.26포인트, 1.40% 하락한 1,914.23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국내 기관이 14거래일 만에 2,8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외국인은 19거래일 연속 이른바 '셀 코리아'를 이어갔지만 순매도 규모는 60억원으로 집계돼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더 큰 폭으로 떨어져 전일 대비 2.06% 하락한 672.94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내적으로는 부진한 수출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393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7% 줄어,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나라밖에선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지표마저 부진한 이른바 'G2' 악재가 동시에 몰아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9.7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1.23% 내린 3,166.62에 마감했는데, 장중 4% 넘게 떨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3.84% 급락했고, 대만 가권지수 역시 1.92% 내림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아시아 통화 강세와 중국 당국의 외환 규제로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어제보다 10원70전 급락한 1,171원80전에 마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