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도 반토막 속출..에너지 건설 등 경기민감주 흔들
유일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일한 기자] 1일(현지시간)의 급락으로 미국 S&P500지수의 올해 하락률은 7%로 증가했다. 5월21일 고점 대비 하락률은 10.2%로 다시 두자릿수로 불어났다.
장기 랠리를 과시하며 승승장구하던 미국 증시가 가파른 조정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개별 종목들은 고점 대비 반토막 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8.2% 떨어진 프리포트-맥모란 주가는 올해 고점대비 59% 떨어졌다. 귀금속 업체로 강달러와 글로벌 수요 둔화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락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석탄회사인 콘솔에너지 역시 고점 대비 59% 무너졌다. 기록적인 국제유가 급락에 이은 에너지 섹터의 철저한 조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건설 업종에 속하는 조이글로벌 역시 이날 하루에만 8% 하락했으며ㅛ, 고점 대비 하락률이 53%로 확대됐다.
증시전문가들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들 대부분 경기민감주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중국발 글로벌 경기둔화가 센티멘트를 좌우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