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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삼성물산, 첫날은 약세…향후 주가는?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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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 앵커멘트 >
국내 1위를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로 우뚝선 통합 삼성물산. 그 상징성 만큼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상승을 전망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보름이 지나면 통합 삼성물산으로 이름이 바뀌는 제일모직이 지난 1일 약 4.5% 하락했습니다.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이 공식 합병한 첫날의 주가는 약세였지만 시가총액은 22조9,500억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다번째로 높았습니다.

현재 거래가 정지된 옛 삼성물산에 대한 신주는 이달 15일 상장됩니다. 옛 삼성물산의 시총 7조5,000억원이 더해지면 시가총액은 약 31조원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통합 삼성물산의 주가가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특히 자회사로 두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후 지분가치만 생각하더라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건설과 패션 등 기존 제조업 수익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국내 12개 증권사가 합병 승인 이후 내놓은 통합 삼성물산에 대한 목표가격은 평균 26만원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높아질 우려가 적지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는 합병 기대와 적은 유통주식수를 바탕으로 급등세를 보였는데, 신주가 상장되고 나면 차익실현 물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변성진 /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합병 삼성물산을 증대시키는게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구요",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 (기존의 삼성물산 사업분문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작업들이 합병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통합 삼성물산이 탄생하기 까지는 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공격, 소액주주들의 반발 등 난관이 많았습니다. 주주들에게 주식가치로 돌려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삼성그룹의 실질 지주회사가 어떻게 지켜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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