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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인터넷·홈쇼핑에서 파는 금융상품 단순해진다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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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 앵커멘트 >
전화나 인터넷, 홈쇼핑 등에서 파는 금융상품이 단순해지고, 가입 절차도 간소하게 바뀝니다. 하지만 가입이 쉬운 점을 악용해 불완전 판매를 할 경우엔 대리점이나 홈쇼핑 업체들도 배상하는 등 판매업체들의 책임이 강화됩니다. 이수현 기잡니다.

< 리포트 >
금융회사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 홈쇼핑 등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절차가 간략하게 개선되고 전용상품도 출시됩니다.

비대면으로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수요층과 특성이 다른데도 사실상 대면 판매와 같은 절차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단순한 전화·인터넷 전용 금융상품에 대해선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을 간소화해 소비자가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용우 / 금감원 금융혁신국장]
비대면 채널 특성에 맞게 단순하고 표준화하는 방향으로 하고, 또 전용상품이 많이 출시될 수 있도록 규제완화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가 활성화되도록 비대면 채널을 통한 불완전 판매는 더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금융사들은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를 판매대리점에 위탁하고 불완전 판매 책임을 회피해왔지만, 앞으로는 이런 업체에 대한 금융사들의 관리의무가 강화됩니다.

금융회사들이 불완전판매율이 높은 TM대리점이나 홈쇼핑 업체에 수수료를 삭감하거나 광고를 중단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식입니다.

금감원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과 TV홈쇼핑 등 비대면 보험상품 판매자에게 향후 불완전 판매에 대한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감원 직원이 일반 고객로 가장해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실태를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핑'도 실시키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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