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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면세점 전쟁 '2라운드'...치열한 각축전 예고

유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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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 앵커멘트 >
올해 두 번째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전이 더욱 불꽃 튀게 됐습니다. 두산그룹이 면세점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고 신세계,현대백화점,이랜드 등도저울질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운영권을 지키려는 롯데와 SK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시내면세점은 서울 3곳과 부산 1곳.

서울은 11월 SK의 워커힐면세점에 이어 12월에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의 특허가 만료됩니다. 또 12월에 신세계 부산면세점도 특허가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오는 25일까지 특허 기간이 끝나는 면세점에 대한 운영 특허 신청을 받습니다.

면세점 입찰전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곳은 두산그룹입니다.

두산그룹은 앞서 펼쳐진 6월 시내 면세점 입찰전때도 참여하지 않아 의외의복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타 쇼핑몰을 16년 동안 운영한 노하우와 동대문의 관광, 쇼핑, 교통 등의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싱크]두산그룹 관계자
"동대문은 인프라, 외국인 선호도를 고려할 때 최적의 입지입니다. 16년 동안 두타 쇼핑몰을 운영한 노하우를 접목시켜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면세점 특허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한차례 고배를 마신 신세계, 현대백화점, 이랜드 등도 경쟁 후보군으로꼽히고 있습니다.

세 곳 모두 입찰에 참여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앞선 면세점 입찰 경험으로 기존 사업 보고서가 완성돼 있는 만큼 재입찰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면세점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재입찰에 나설 SK와 롯데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기득권이 인정되진 않겠지만 현 면세점과 물류센터 등에 막대한 시설투자를한 상황에서 결코 특허권을 뺏겨선 안된다는 배수의 진을 치고 있습니다.

국내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황금 티켓'이라 불리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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