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0.3% 성장…실질 GNI 4년반 만에 감소
임명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임명찬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기대비 0.3%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GDP성장률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1.1%에서 2분기 0.5%로 급감한 이후 5분기 연속 0%대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메르스악재로 인해 민간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 GDP성장률을 떨어뜨린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이 가뭄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12.2%나 감소해, 지난 1990년 1분기(-16.8%)이후 101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질 국내총소득, GNI는 0.1% 감소해 지난 2010년 4분기(-1.9%)이후 4년반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