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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강북 전세가..올 가을엔 신규분양으로 몰린다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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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 앵커멘트 >
새 아파트가 몰려있는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최근 강북지역의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강북 지역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데요. 이런 수요는 올 하반기 강북지역에 대거 쏟아지는 아파트 분양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한 아파트입니다.

84제곱미터 기준 이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4억~4억1천만원으로 4억7천~5억원 수준에 형성된 매매가격의 90%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이곳 뿐만 아니라 길음뉴타운의 다른 아파트 역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주 /부동산 중개업자
"강남지역에 비해서 (전세가격이) 1억5천~2억 정도 싼 금액이고 특히 서울시내 진입이 10~20분이면 들어갈 수 있는 교통이 좋은 점이 있습니다."

강북에서도 특히 이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는 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기간 동안 강북지역 내 새 아파트 공급이 없다보니 희소성 높은 신규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면서 강북지역의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수요는 올 하반기 길음뉴타운, 공덕, 답십리 등 강북지역 내 쏟아질 신규 아파트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지연/ 리얼투데이 팀장
"특히 강북권에서도 새 아파트 공급이 없다보니깐 뉴타운 사업이 진행됐던 길음뉴타운이나 마포 공덕동 답십리 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삼성물산은 당장 다음 달 길음뉴타운 2구역에 2천 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1천가구 규모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도 이달 중 동대문구 답십리동과 성동구 금호동에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치솟고 있는 전세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올 가을 강북지역에 쏟아지는 분양 물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아질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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