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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 오는 11일 코스닥 입성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오는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오는 2018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PCT 등 고부가가치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플랫폼을 다변화 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998년에 설립된 바디텍메드는 체외진단 중 현장진단검사(POCT)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핼액 원심분리와 같은 별도의 처치 과정 없이 환자가 위치한 현장에서 신속하게 질병을 진단하는 것.

바디텍메드는 5종의 체외진단기와 29종의 진단시약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10년전인 2006년부터는 해외시장에 진출해 70여개 국가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디텍메드의 진단기기는 현재 전세계에 약 1만8,000여대 이상이 설치돼 있다.

특히 바디텍메드는 중국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총 매출액 중 63.8%가 중국 시장에서 나오고 있고 지난 2012년부터는 POCT 단일 시약 기준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글로벌 전체 시장의 4%에 불과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디텍메드는 올해 5월부터 글로벌 진단시장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상품인 PCT 진단시약을 중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해 급팽창하는 중국 진단시장에서 최고 수혜기업이 될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진단기술을 통해 바디텍메드는 일본 의료기기 회사인 아크레이(Arkray)로부터 90억원의 지분투자를 받고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또 미국, 프랑스 등 굴지의 글로벌 의료진단업체들과 공동연구개발 및 바디텍메드 제품의 글로벌 판권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매출 등을 바탕으로한 바디텍메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7억원, 89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33.7%, 62.6%씩 증가한 수준으로 특히 영업이익률은 28.1%에 달한다.

한편, 지난 5월29일 NH스팩2호와의 합병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바디텍메드는 오는 11일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총 상장 예정주식수는 2억528만971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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