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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만난 물류산업, 척박한 창업환경에 단비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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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 앵커멘트 >
상품 운송과 보관이 위주였던 기존 물류산업에서는 창업이 좀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물류가 첨단 IT와 만나면서 신생 물류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고용 창출의 기회가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달라지는 물류산업의 모습, 김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권역 물동량의 3분의 1을 소화하는 물류 창고.

상단 기계 장비가 바코드를 인식하자 배송 상품이 자동으로 분류됩니다.

자동 분류기로 인해 인력과 비용은 최대 30% 줄었고, 배송 시간도 크게 단축됐습니다.

단순 운송과 보관 개념에 머물던 물류 산업이 첨단 IT와 결합해 '스마트 물류'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에 마련된 물류 기반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당장 다음달부터 3d 가상 기술을 시범 가동합니다.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녹원정보기술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컨테이너의 반입ㆍ반출 정보와 장비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운송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3D 시스템은 중국 항만으로도 수출될 계획입니다.

현재 전 세계 물류산업은 전자상거래 발달과 함께 연평균 7%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 900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

물류 혁신으로 IT 기반의 신생 벤처기업 등과 협력해 고용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스마트 물류 산업의 핵심입니다.

[인터뷰] 육창용 /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물류사업팀장
"물류 분야 창업은 지금 전무하다고 봐야 한다. 새롭게 신사업 창출한다는 생각으로 IT 부분을 접목해서 새 회사를 만들거나 기존 물류를 보완하는 업체들이 생긴다면 고용 효과가 클 것이다."

CJ대한통운은 무인기 드론을 긴급구호 물자 배송에 시범 투입하는 등 개별 업체도 물류 혁신에 힘쓰고 있습니다.

1천여 개 화물의 글로벌 동시 위치추적 시스템을 도입한 현대로지스틱스는 국내 배송에도 조만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물류 첨단기술 연구와 IT 컨설팅, 창업 등을 지원하는 복합유통단지를 내년 상반기까지 도심권에 5곳 마련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iseul@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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