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S&P 신용등급 상향, 노동개혁·남북 고위급회담 영향 커"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 신용평가사인 S&P가 최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올린 건 노동개혁과 남북 고위급회담 영향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하반기 출입기자단 정책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경제가 어려운 이런 분위기에서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나라는 거의 없다"며 "다른 지표는 올랐기 때문에 4대부문 노동개혁과 남북 고위급회담 이 두가지가 모멘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외국 신평사들이 우리 정부에 대해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건 공기업 부채 감축"이라면서 "전체적인 부채관리를 보고, 그다음 안심전환대출 부분이 신용평가 요인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용평가가 사상 최고라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불안감이 아닌 자신감을 주고, 우리 경제가 선방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