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MTN 현장+]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셋값, 서울에서 전세 2억 원 이하의 아파트는 어디?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아파트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연일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저금리의 영향으로 공급되는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보니 전세가격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 돼 버린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올 초부터 9월까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4.76% 뛰어올랐습니다.(30일 KB국민은행 자료) 지난 1년간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이 4.36%였는데, 9개월만에 이미 이 수치를 넘어선 것입니다.

불과 일 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에서 1억 원 이하의 전세 물건을 찾기가 어려운 일이었지만 이제는 2억 원 이하의 전세를 찾는 것도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잘 찾아보면 답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일단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와 부동산114 등과 같은 부동산 정보업체 등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원하는 가격과 지역, 면적 등을 입력하고 검색하면 되는데, 신혼부부 등 소형 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50~60제곱미터 기준으로 2억 원 이하의 전세가 적지 않게 검색됩니다.

전세 2억 원 이하의 아파트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은 노원구가 48개 단지로 가장 많았습니다.(출처:부동산 114)

대표적인 단지로는 노원구 공릉동의 태능현대아파트로 전용면적 62.27 제곱미터 전셋값은 1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상계동 두산아파트 51.66제곱미터가 1억6천만 원, 상계동 보람아파트는 54.57제곱미터가 1억6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상계동 주공아파트의 경우 1억6천~1억8천만 원으로 소형이 2억 원 이하의 전셋값을 형성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도봉구가 21개 단지로 2억 원 이하의 전세물건이 많았습니다.

도봉구 방학동 벽산1차아파트 52.36제곱미터의 전셋값은 1억3천만 원에 형성됐고, 삼익세라믹은 58.77제곱미터의 경우 전셋값이 1억7천만 원으로 나왔습니다.

쌍문동 삼익세라믹은 58.77제곱미터에 1억8천만 원, 한양2차아파트는 60제곱미터에 1억7천만 원으로 전셋값이 형성돼 소형면적이 1억9천만 원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강서구 역시 노원구와 도봉구 다음으로 2억 원 이하의 전세물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서구 화곡동 중앙화곡하이츠의 경우 전용면적 56.88제곱미터가 전세 1억 원에 형성됐고, 등촌동 주공2단지는 41.85제곱미터가 1억6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구로구가 8개 단지, 양천구와 중랑구, 강동구 7개 단지에서 2억 원 미만의 전세 물건을 볼 수 있고, 송파구와 영등포구, 강남구에서도 2억 원 이하의 전세를 구할 수 있는 단지가 각각 6개, 5개, 3개 단지로 나타났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