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84.6억 달러..42개월 연속 흑자 행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임명찬 기자]


< 앵커멘트 >
조금 전에 8월 경상수지가 발표됐는데요. 예상대로 4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수입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죠.

임명찬 기자(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전해주시죠.

< 리포트 >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84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42개월 연속 흑자행진 입니다.

지난 8월 수출(통관기준)은 392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했으며, 수입은 349억7,000만 달러로 18.3% 감소했습니다.

직전월과 비교한 8월 경상수지 내용을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전월 100억5,000만 달러에서 89억7,000만 달러로 축소 됐고요.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메르스의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여행수지 개선, 운송수지 흑자 전환 등으로 전월 19억2,000만 달러에서 13억4,000만 달러로 축소 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전월 12억8,000만 달러에서 9억1,000만 달러로 축소 됐습니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액은 사상 최대인 89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을 이보다 더 큰 98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임명찬 입니다.(cha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