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분양 봇물 '아파텔'...꼼꼼히 따져봐야

반기웅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반기웅 기자]


< 앵커멘트 >
전세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요즘엔 아파트를 본따서 만든 오피스텔, '아파텔'에 수요자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텔 역시 '오피스텔'인 만큼 단점이 적지 않다는데요. 계약 전에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 하나로 구성된 오피스텔과 달리 거실과 침실이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 '아파텔'입니다.

전세난에 전셋집 구하기가 어려워 지면서 '아파텔'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수요 못지 않게 오피스텔 물량도 2010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3배이상 급증한 상황.

임대수익률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데다, 아파텔 역시 오피스텔인 만큼
오피스텔의 단점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녹취] 아파텔 입주민
"베란다 없는 거, 수납 공간이 작아서 그게 불편한 거 같아요. 나중에 매매할 때, 되팔 때가 걱정돼..."

매매가 쉽지 않아 팔 때 제값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최근 3년 간 서울 도심 아파텔 매매 현황을 살펴봤더니 매매가는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섣불리 분양 받았다가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녹취] 부동산 관계자
아파텔은 그냥 그렇게 (이름) 붙인 거고 베란다와 주민 편의 시설이 없어요. (팔 때는)시세 차익보다는 그냥 등기비용 보상만 받으면 된다 생각하고

비싼 취득세 역시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이 됩니다.

[전화인터뷰] 장재현 / 리얼투데이 팀장
아파트에 비해 단지 수가 적고 방향에 신경쓰지 않아서 주거 여건이 나쁠 수가 있고. 관리비가 많이 나온다든지. 북향에 있어서 일반 주택보다 춥다든지"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의 경우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으면 가장 먼저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만큼 계약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반기웅(runbk@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