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ㆍ폭스바겐 사태' 내수 판매 증가...자동차 판매량 회복하나?
방명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 앵커멘트 >
연말까지 시행되는 개별 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현대ㆍ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선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수출도 점차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방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매달 신차 국내에서 신차 출시 전략을 펼치고 있는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와 개별 소비세 인하 효과까지 겹치며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8.7%, 기아차는 16.6%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차 출시 효과가 두드러진 모델은 국민차 아반떼입니다.
아반떼는 신형 모델을 포함해 지난달 약 8500대가 팔려 2개월 째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인터뷰] 최용호 / 현대차 동여의도지점 부장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화 또는 시승 문의가 2~3배 가량 증가했고, 찾아오시는 고객도 2~3배 늘었습니다."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SUV의 인기도 판매 성장의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지난달 국내에서 현대차 맥스크루즈는 작년보다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고, 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64.7%, 산타페도 51.8%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국GM도 프리미엄 세단 임팔라와 트랙스, 스파크 등 신차 효과로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월간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고, 쌍용차와 르노삼성도 각각 60%, 11% 늘었습니다.
환율 영향으로 부진했던 해외 판매량도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량이 작년보다 17.8% 늘며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세단이 인기를 끌며 지난 8월 미국 대형 세단 시장에서 렉서스, BMW 등을 제치고 벤츠에 이어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폭스바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오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회복이 계속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 앵커멘트 >
연말까지 시행되는 개별 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현대ㆍ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선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수출도 점차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방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매달 신차 국내에서 신차 출시 전략을 펼치고 있는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와 개별 소비세 인하 효과까지 겹치며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8.7%, 기아차는 16.6%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차 출시 효과가 두드러진 모델은 국민차 아반떼입니다.
아반떼는 신형 모델을 포함해 지난달 약 8500대가 팔려 2개월 째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인터뷰] 최용호 / 현대차 동여의도지점 부장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화 또는 시승 문의가 2~3배 가량 증가했고, 찾아오시는 고객도 2~3배 늘었습니다."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SUV의 인기도 판매 성장의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지난달 국내에서 현대차 맥스크루즈는 작년보다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고, 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64.7%, 산타페도 51.8%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국GM도 프리미엄 세단 임팔라와 트랙스, 스파크 등 신차 효과로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월간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고, 쌍용차와 르노삼성도 각각 60%, 11% 늘었습니다.
환율 영향으로 부진했던 해외 판매량도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량이 작년보다 17.8% 늘며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세단이 인기를 끌며 지난 8월 미국 대형 세단 시장에서 렉서스, BMW 등을 제치고 벤츠에 이어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폭스바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오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회복이 계속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