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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전세보다 차라리 재건축 전세 알아볼까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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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 앵커멘트 >
아파트 전셋값이 무서운 줄 모르고 계속 오르면서 매매값을 뛰어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율이 50%도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문에 최근에 이런 재건축 전세에 대한 관심도 늘어 나고 있습니다.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부르는 게 값'

최근 전셋값을 놓고 하는 소리입니다.

가을 이사철을 맞으면서 전셋값은 더 크게 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대비 전세 가격 비율은 이번 달 72.9%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세가율이 높은 상황에서 매매 가격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전세물건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공급면적 109제곱미터의 이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억5천~13억 원 수준이지만 전세가격은 4억5천만 원으로 전세가율이 40%도 안 됩니다.

이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이렇게 낮은 건 바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전화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 114 센터장"
(매매가격은)재건축 이후의 미래 가치를 반영하지만 실제로 임차인들은 임대에 대한 사용가치만 내고 거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전세가율은 낮을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향후 이주를 해야하는 주거안정성이 낮은 점도 전세가율이 낮은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갈 수록 심각해지는 전세난에 이런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전화인터뷰]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연구위원"
깡통 전세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 재건축을 추진하는 경우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이를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주택이 오래된 데다 주거 안정성이 낮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전세난에 재건축 전세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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