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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대폭 급등..코스피 2천 돌파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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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으로 주가 역시 8.7% 급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이 덕분에 코스피지수는 약 2개월 만에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스피지수가 2개월 만에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9포인트, 0.76% 오른 2005.84에 마감했습니다.

한마디로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와 이에따른 주가 급등 영향이 컸습니다.
예상치보다 7천억원 가량 많은 7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이라는 소식에 외국인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가 유입됐습니다. 부정적인 전망으로 공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도 숏커버링에 분주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결국 10만원, 8.69% 오른 125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승률로는 2009년 1월 28일 10.52% 이후 최고치이며 상승폭으로는 역대 최대 입니다.

삼성전자의 지분 4.06%를 보유한 삼성물산이 5%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거래가 많은 삼성SDS도 3% 가량 뛰었습니다.

전체 시가총액의 15%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기록적인 급등이 미치는 파장은 생각보다 클 전망입니다. 당장 오랜 소외주였던 수출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제약주 화장품 음식료 건설기자재 등 내수주들은 동반 큰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면 대표 수출주인 현대차가 1.58% 올랐고 가아차도 1% 넘게 반등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 흐름에 따라 수출주와 내수주의 명암이 엇갈리고,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결정될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현대증권 배성진]
"중요한 것은 환율이 계속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해서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느냐 그 부분에 조금더 포커스를 맞춰야될 것 같아요"

삼성전자가 순조롭게 3분기 어닝시즌의 문을 열면서 다른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둔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일주일간 휴장한 중국 증시가 8일 다시 문을 연다는 점은 유의해야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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