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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규제 빗장 풀리면 보험료 오를까...전문가들, '당장 인상은 힘들 것'

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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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맨트>
최근 금융당국이 보험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하면서 보험사들은 상품개발과 가격 결정 자율권을 갖게 됐는데요. 당장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느냐 하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게 주된 분석입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최근 감독당국이 보험산업에 대한 규제의 빗장을 풀었습니다.

업계 전반적으로는 가격 결정권과 상품 개발에 대한 자율권이 확대되면서 국내 보험시장의 질이 한단계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큽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손해보험사이 가격 자율화를 등에 업고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을까 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흥국화재와 한화손해보험 등 중소형 손보사들이 이달 들어 연이어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습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보험료를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연구원은 금융 개혁이 향후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보험연구원은 '201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간담회를 통해 보험료 인상이 당장 현실화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경쟁력 확보가 우선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윤성훈 보험연구원 실장
"가격 자율화로 보험료 인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습니다만 다양한 상품 공급과 시장 경쟁이 본격화 될 경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보험사는 상품개발, 자산운용, 판매채널, 언더라이팅에서 강점을 부각시켜.."

특히 내년부터는 보험사들이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하는 만큼 온라인슈퍼마켓, 방카슈랑스 등 판매채널과 빅데이터 활용 등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소형사의 경우에는 대형사와의 차별화된 시장을 확보하거나 합병을 통한 비용 절감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상품과 관련해서는 노후대비에 대한 수요가 많은 연금상품이나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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