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해소 기대감에 급등...WTI 3.4%↑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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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국제 유가가 원유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2달러, 3.4% 급등한 49.4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지난 7월21일 이후 처음으로 5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전일 대비 배럴당 1.66달러(3.2%) 급등한 53.4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2주 연속 큰 폭으로 감소했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내년 세계 원유 수요가 6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러시아가 시리아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