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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풀리고 신상폰 잇달아 출격… 이번 달 스마트폰 대전 본격화

김주영 기자



한글날 연휴를 맞아 이동통신 시장에 전운이 돌고 있다. 지난 8일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풀린데다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V10'이 출격하면서 이통업계의 경쟁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조만간 아이폰6S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번 달 '스마트폰 대전' 이 하반기 들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번호이동 건수는 2만 여 건을 기록했다. 방통위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 4,000건에 미치지 못하지만 SKT의 영업정지 기간동안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의 2배 수준이다.


V10과 기어S2밴드(SKT 단독 출시) 등 신상폰의 출격과 함께 갤럭시S6 출고가 인하, SKT 영업정지 해제 이후 이통사 간 마케팅이 강화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는 계열사인 LG전자가 내놓은 V10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79만 9,700원의 V10에 최고가 요금제를 기준으로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28만 5,000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유통점에서 주는 15%의 추가 보조금까지 받으면 V10의 구입 가격은 47만원대로 낮아진다. KT와 SKT는 V10에 각각 28만 1,000원, 23만 9,000원의 보조금을 준다.


영업을 재개한 SKT는 단말기 1종을 주력으로 하기 보다는 라인업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V10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선보인 기어S2밴드, 인기 기종인 루나, 몸값을 낮춘 갤럭시S6 등 다양한 메인 단말기 셋팅으로 반격을 위반 전열을 갖췄다.


KT는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를 단독으로 인하했다. KT는 8일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를 79만 9,600원에서 69만 9,600원으로 10만원 내렸다. 최고가 요금제를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보조금 32만 9,000원과 유통점의 추가 보조금까지 받으면 갤럭시노트4를 최저 32만 1,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S가 조만간 출시돼 이통업계의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애플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국내 출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23일 이통 3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예약 판매는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달 10일 두 모델을 전격 공개한 데 이어 미국과 중국, 영국 등 12개국에서 먼저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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