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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산모, '임신 중독증' 4년간 33.4% 증가

김혜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임신 중독증으로 진료받은 35세 이상 산모가 4년 사이 3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임신 중독증 관련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35세 이상 임신중독증 진료인원은 이 기간 33.4% 증가해 전체 진료인원 중 차지하는 비중이 21.8%에서 29%로 커졌습니다.

임신 중독증은 임신기간 중 산모에게 고혈압, 단백뇨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산모는 전신경련, 혈액응고 이상 등이, 태아에게는 발육부전, 조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 중독증의 세부 상병 중 가장 진료인원이 많은 것은 '유의한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은 임신성 고혈압'으로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은 2344명이었습니다.

'유의한 단백뇨를 동반한 임신성 고혈압(2236명)과 '고혈압을 동반하지 않은 임신성 부종과 단백뇨'(1988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세 가지 세부상병은 전체 진료인원의 66.6%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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