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상승률 전주대비 두배 '껑충'
김혜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가을 이사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전세가격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세가격은 서울(0.35%), 신도시(0.16%), 경기·인천(0.15%) 모두 지난주와 비교해 두배 이상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전세매물의 월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간혹 전세매물이 나올 때마다 전셋값이 껑충 뛰면서 가을 전세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졌습니다.
서울은 강북(1.97%), 성북(1.08%)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어 종로(0.90%), 중랑(0.87%), 성동(0.69%), 동대문(0.58%), 도봉(0.56%), 양천(0.5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도시는 분당(0.24%), 광교(0.23%), 동탄(0.21%), 일산(0.19%),평촌(0.1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김포(0.39%), 고양(0.27%), 광명(0.26%), 남양주(0.2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매매가격의 상승폭도 확대됐습니다.
서울(0.12%)은 강북과 서남부지역 일대의 중소형 아파트가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지난주 보합상태를 보였던 재건축도 출시된 매물이 한두 건 소화되며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은 성북(0.47%), 종로(0.32%), 강북(0.21%), 강서(0.21%), 관악(0.20%), 노원(0.19%), 강동(0.17%), 성동(0.14%)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신도시는 평촌(0.10%), 파주운정(0.07%), 분당(0.06%), 일산(0.06%), 산본(0.0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김포(0.21%), 안산(0.20%), 하남(0.15%), 파주(0.10%), 광명(0.09%)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