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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中 진출·유통사업 본격화'..투자 모멘텀↑"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가 유통사업을 본격화하고 있고 자체 애니메이션의 중국 진출이 예고되면서 투자 모멘텀이 커지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지난달 용산 아이파크몰에 '스튜디오 지브리'의 캐릭터 샵인 '도토리숲'을 오픈했다. 올해 6월 그룹내 유통전문 계열사인 대원캐릭터리와 통합 이후 첫 선을 보이는 직영 유통사업이다. 대원미디어는 지브리의 국내 사업권을 가지고 영화,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 인근의 HDC신라면세점이 오픈하면 면세점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해 도토리숲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원미디어는 '달려라 하니', '영심이' 등을 제작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업체다. 도라에몽과 파워레인저 등 해외 인기 애니메이션을 국내로 들여와 방영하고 있고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수입원을 확보하고 있다.


도라에몽의 경우 약 160개 업체와 계약을 맺어 1200여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파워레인져 다이노포스를 흥행시켰고 후속작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도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인 '곤(GON)'의 중국 진출이 협의 단계에 있으며 향후 계약이 체결될 경우 실적 기대감으로 연결되고 있다. 현재 국내 EBS를 통해 '곤 시즌2'를 방영 중에 있고 현재 북미와 유럽지역에서는 수출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회사는 지난 2013년 적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0억원으로 24% 늘었다. 주가는 지난 8일 기준 연초대비 26% 올랐고 지난 7월 연중최고가인 1만3100원을 새로 썼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곤'의 방영시기가 결정됨과 동시에 회사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가장 중요한 투자 모멘텀으로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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