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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분기째 영업익 1조 넘어…中 샌디스크 인수, 중장기 부정적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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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 앵커멘트 >
SK하이닉스가 모바일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에 힘입어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세계4위 낸드플래시 업체, 샌디스크를 중국 자본이 인수한 게 걸림돌로 보이는데, 중장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란 전망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SK하이닉스가 지난 3분기에 매출 4조 9250억 원, 영업이익 1조 383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7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겁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6% 증가한 성적으로,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습니다.

SK하이닉스 측은 "모바일용 제품 판매가 늘고 환율 환경이 개선돼 실적이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각각 전 분기 대비 11%, 15% 증가했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선 중기적으로는 D램의 경우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낸드플래시가 SSD 시장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D램에선 모바일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해 안에 3세대 제품 개발을 마칠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 칭화유니 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미국 웨스턴 디지털이 세계 4위 낸드플래시 업체, 샌디스크를 인수한 소식, 지난 밤 사이에 전해졌는데요,

SK하이닉스는 업계 내 인수합병이 활발하고 경쟁 구도가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선 웨스턴디지털이 당장 샌디스크의 증설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중장기적으론 이번 인수가 SK하이닉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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