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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드사로 번진 빅데이터 경영, 각사 차별성은?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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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 앵커멘트 >
카드사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경영 전략이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주도했던 빅데이터 경영은 이제 전 카드사로 번진 모습인데요. 카드사별로 어떤 특징과 정점이 있는지 이애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카드사 빅데이터 경영의 선두주자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입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빅데이터를 접목한 상품 시리즈인 '코드나인'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지난 4월 개인별 맞춤서비스인 '샐리'도 출시했습니다.

삼성카드 역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숫자카드 시리즈인 V2카드를 재편하는 등 빅데이터 마케팅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카드 사용내역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회원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크(LINK) 서비스를 선보여 카드사 CLO 마케팅을 이끌고 있습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두 리딩 카드사가 이끌어왔던 빅데이터 경영은 이제 카드업계 대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빅데이터 전략팀을 구성한 롯데카드도 지난달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 '토핑'을 선보였습니다.

빅데이터를 마케팅뿐 아니라 고객 불만을 해소하는 전략으로 확대시킨 카드사도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고객의 목소리를 본다'는 취지아래 이달 '음성상담 문자전환시스템'을 내놨습니다.

'취소', '반품' 등 불만과 관련된 단어를 실시간으로 문자화시켜 서버에 저장시키고, 이런 단어를 쓴 고객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상품을 잘 이해했는지 재차 확인해 불완전 판매를 걸러내는 데 활용합니다.

하나카드는 기존에 축적된 고객 상담 빅데이터로 목소리에서 잠재적 불만 고객을 가려내는‘감정분석 시스템’을 이달부터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카드사의 빅데이터 경영이 불과 일년만에 카드업계의 빅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를 활용하는 전략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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