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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돋보기]LG생건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이익 42분기 연속 증가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LG생활건강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LG생활건강은 오늘(27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이 1조 3,8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었고, 영업이익은 1,901억원으로 26.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766억원)보다 7.7%가량 더 높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313억 8,200만원(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급증했다.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1,237억원)를 6.2% 상회한 것이다.

LG생건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1분기 연속으로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이후 42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년 이상 연속 성장한 것이다.

LG생건은 "메르스 악재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사업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은 매출 5,650억원, 영업이익 782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6%, 22.4% 성장했다. '후'와 '숨'의 면세점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프레스티지 화장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5% 급증했다. LG생건은 "메르스 영향에서 벗어나고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가 다양한 브랜드로 확산됐으며, 해외면세점 등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4,537억원과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1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8%포인트 높아졌다.

'리엔'과 '오가니스트', '온더바디' 등 퍼스널케어(Personal Care)가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하며 6대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0.3%포인트 개선된 35.2%를 달성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682억원, 영업이익 4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8%, 5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년동기 대비 3.7%포인트 높아졌다.

LG생건은 "탄산음료의 높은 성장과 다양한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환타 등 주요 브랜드와 탄산수 씨그램의 성장으로 탄산음료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비탄산음료도 주스, 커피, 스포츠음료 카테고리의 성장으로 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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