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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백기사 나선 SK 등 "금호기업주식회사(SPC) 지분에도 투자"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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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 앵커멘트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지분을 SK와 LG, 롯데, 효성 등의 그룹사들이 인수했습니다. SK 등 일부 그룹사들은 금호산업 주식 매입과 별개로 박삼구 회장이 신설한 금호기업에 직접 지분을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올 연말까지 금호산업 경영권지분(50%+1주) 인수대금 7,228억원을 마련해야 하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자금 마련의 첫 단추로 삼았던 본인과 아들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의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박 회장 부자는 시간외 대량매매, 블록딜을 통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지분을 매각해 1540억원을 마련했습니다.

SK에너지와 LG화학, 롯데케미칼, 효성, 코오롱,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대기업들이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SK와 LG, 롯데, 효성, 동부, 코오롱 등 대기업들이 대거 나서서 박 회장의 그룹 경영권 회복을 지원한 셈입니다.

박삼구 회장으로선 일단 1500억원을 확보했지만 금호산업 인수대금에는 한참 못 미치는 상황.

부족한 자금 가운데 일부는 백기사로 나선 SK 등 기업들이 앞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담당할 금호기업 지분에 직접 투자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2700억원 가량을 금호기업에 직접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인터뷰] IB업계 관계자
"(SK가) 금호산업과 SPC(금호기업), SPC쪽에 나중에 보통주 전환되는 그 지분을 사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3200억원 가량은 박 회장이 금호기업 지분을 담보로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지난달 금호기업 주식회사의 설립등기를 마쳤고 이번주 6일까지 금호산업 인수 자금조달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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