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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리운전 '카카오드라이버' 내년 시작…O2O 영역 확대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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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 앵커멘트 >
카카오가 내년 초 대리운전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택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카카오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카카오가 대리운전 시장에 공식적으로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대리기사단체들과 협의를 마친 카카오는 내년 초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향후 대리기사단체들과 수수료 등의 세부사항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는 카카오택시 처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됩니다.

대리운전 기사들은 카카오의 진출이 열악한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 회장
"20~30%가 넘는 수수료를 내고 있습니다. 너무 과다하고 올해 70%가 넘는 대리운전 보험료를 업자들이 착복, 횡령하고 있습니다. 대리기사들은 골목상권의 침해라기 보다는 골목깡패를 소탕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연간 2조 5천억 원.

시장점유율 40%를 가정하면 카카오는 천억 원의 추가 매출을 거둘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임지훈 신임 CEO가 선임된 이후 카카오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시장에서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택시로 경쟁력을 입증했고, 고급 택시서비스인 카카오블랙도 선보였습니다.

[전화인터뷰]김창권 / KDB대우증권 연구원
"카카오택시의 성공사례를 보신 것 처럼 상당히 카카오의 플랫폼 자체의, O2O시장의 가능성은 어느정도 검증이 된 게 아닌가 싶고요."

대리운전 뿐 아니라 앞으로 퀵서비스까지, O2O 영역 늘리기에 나선 카카오.

업계에선 O2O 플랫폼의 앞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카카오가 소매와 서비스 뿐 아니라 금융산업까지, 사업 분야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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