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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돋보기] GS 실적 12배 급증…'정유사업 부진' GS칼텍스 3분기 연속 흑자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GS가 정유부문 사업 부진에도 3분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GS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9882억원으로 9.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악화됐다. 2분기 보다 매출액(3조 4186억원)은 12.6% 줄었고, 영업이익(7016억원)은 5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2593억원)도 70.2% 급감했다.

GS 관계자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이 있었으나 9월 이후 정제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GS칼텍스가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 GS칼텍스, 영업익 1180억원 '흑자전환' … 정유사업 '부진' 석유화학ㆍ윤활기 '선방'

주요 회사 실적별로는 GS칼텍스가 3분기 영업익 1180억원, 당기순이익 1044억원을 기록해 각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 사업 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과 윤활유 사업에서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 2920억원, 영업익 14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0.1% 줄었지만 영업익은 65% 올랐다. 윤활기유 부문의 경우 매출액이 21.9% 급감했지만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6.7% 증가했다.

다만 정유사업 부문에서는 재고평가 손실 등에 따른 영향으로 93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 분기(4925억원) 대비 적자전환했지만 지난해 3분기(-1646억원)와 비교하면 손실 폭을 줄였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분기 대비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정제마진 하락 등으로 정유부문 실적이 악화됐지만, 9월 이후 시장상황 호전과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흑자가 유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GS에너지 흑자전환..'편의점 매출 증가' GS리테일 호실적 달성

GS에너지는 3분기 영업이익 208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하며 GS 실적 개선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이밖에 GS리테일 777억원, GS홈쇼핑 165억원, GS EPS 27억원 등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19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던 GS E&R은 3분기 88억원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GS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보다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개선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이 있었지만 9월 이후 정제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GS칼텍스가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편의점 매출 증가에 힘입은 GS리테일의 호실적도 ㈜GS의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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