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추진한 적 없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정부가 해운업계 구조조정을 위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강제 합병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해명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자발적 합병을 권유하거나 강제 합병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과 2위인 현대상선 모두 물동량 감소로 누적적자가 쌓이면서 두 회사의 합병 또는 매각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정부 구조조정 협의체에서 이같은 내용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융위는 이와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