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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융위 직제개편 추진…'기업 구조조정과' 신설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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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 앵커멘트 >
기업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금융위원회가 조직개편을 추진합니다. 기업 구조조정과(가칭)를 추가 신설해 늘어난 업무를 분담하고 상시 기업 구조조정 기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기업 구조조정의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금융위원회.

현재 공식적으로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는 단 4명에 불과합니다.

금융위 전체 소속 공무원 255명의 1.6%에 불과한 규모입니다.

최근 기업 부채 관리가 핵심 금융 정책 과제로 떠오르면서 금융위는 관련 인력과 조직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MTN 취재결과 금융위는 최근 행정자치부에 기업 구조조정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증원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녹취] 행자부 관계자
"지난 금요일에 요청이 왔고요. 지금 인력이 얼마나되고, 업무량이 얼만지 봐야해서 검토를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과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직제개편이 필요해 행자부와 법제처,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의 검토와 심사를 받아 관련 법령 개정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된 상태여서 이르면 올 연말 금융위 직제개편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9월 구조조정 전담 부서를 처음으로 신설하고 기업 부채 관리를 본격화했습니다.

금융정책국 소속이지만 이와 별도로 구조개선정책관과 구조개선지원과를 신설해 직제를 개편한 것이 골잡니다.

이번에 신설될 구조조정과 역시 금융정책국 소속이지만 구조개선정책관과 한 몸이 돼 본격화될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통솔하고 관련 정책 수립를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연말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내년 초 대기업까지, 기업 구조조정이 전방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핵심 역할을 맡은 금융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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