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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터뜨린 한미약품 진짜 '약발' 받을 펀드는?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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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 앵커멘트 >
한미약품이 급등하면서 관련 헬스케어, 바이오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실제 한미약품을 많이 담은 펀드는 따로 있었다고 합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KTB마켓스타펀드는 지난 9월 초 기준 펀드 내 자산 중 한미약품이 비중이 8%로 가장 큰 펀드입니다.

연간 수익률은 -1.14%에 머무르고 있지만 최근 1개월 수익률이 4.14%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한미약품의 강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KB액티브배당펀드와 키움SK그룹우량주플러스펀드도 한미약품의 펀드 내 비중이 5%가 넘습니다.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은 22%, 1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대규모 기술수출에 한미약품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바이오·헬스케어펀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 이름에 '바이오·헬스케어'가 포함되지 않은 많은 펀드들의 한미약품 편입 비중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미약품의 펀드내 비중이 4%가 넘는 9개 펀드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 테마에 속하는 펀드는 하나도 없습니다.

대표적인 바이오·헬스케어펀드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펀드의 비중은 각각 3%대에 그쳤습니다.

물론 이들 펀드 역시 바이오·헬스케어 열풍에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지만 한미약품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최근 급등에 따른 효과는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오온수 / 현대증권 연구원
"좀더 액티브한 운용을 추구하거나 미래성장성이나 이런 부분에서 좀더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펀드매니저라면 이런 제약 바이오, 이중 대장주라고 할수 있는 한미약품까지도 비중을 공격적으로 실을수 있을 것..."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직접투자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펀드 이름만 보고 투자할 것이 아니라 펀드 전략, 편입 종목,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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