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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코앞으로...카드사 '해외직구 마케팅' 불꽃 경쟁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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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 앵커멘트 >
미국 연중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외직구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환율보상제와 물품 파손보상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전년보다 49% 증가한 1조 7천억원.

내수시장이 소비 위축으로 신음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고가 명품을 선호하는 해외직구족의 구매 성향상 결제단위도 높습니다.

카드업계에서 해외직구족을 주목하는 배경입니다.

오는 27일 부터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시즌이 다가오면서 직구족을 끌어드리기 위한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도 뜨겁습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해외직구 쇼핑몰을 열었던 KB국민카드는 이번엔 환율 변동 부담을 줄여주는 '환율보상제'를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준환율이 달러당 1100원일때 카드사가 해외 쇼핑몰에서 전표를 매입하는 시점의 환율이 달러당 1100원을 초과하면 차액을 캐시백 형태로 되돌려줘 고객은 환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물품 파손이나 분실 시 최대 1000달러까지 보상해주고, 배송이 늦어지면 할인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직구족에 특화된‘굿바이(Good Buy)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해외 이용금액 10만원 이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캐시백 포인트로 제공하고, UPI 신용카드 회원에겐 연말까지 해외이용액의 15%를 캐시백해줍니다.

삼성카드는 해외직구에 특화된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로 해외직구시 1% 포인트 적립과 이용금액의 1%에 해당하는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등 최대 3% 우대혜택을 제공합니다.

올해 2조원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직구 시장.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해외직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정면승부에 돌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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