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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에서 1만KM 주행 WRC...고성능차 기술 뽐낸 현대차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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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 앵커멘트 >
현대차가 자동차 경주의 철인 경기로 불리는 월드랠리 챔피언십에서 참가 2년 만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고성능차의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조만간 출시될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 N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웨일즈 현지를 방명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F1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모터스포츠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나무숲 사이 좁은 길을 자동차가 시속 230km의 속도로 굉음을 내며 질주합니다.

흙탕물과 자갈이 끊임없이 튀어 시야를 가리고, 주행 중 점프는 물론 미끄러지는 순간도 자주 발생지만 속도는 줄어들 줄 모릅니다

총 주행거리만 1만 km로 극한의 추위와 더위도 견뎌야하기 때문에 WRC는 '자동차 경주의 철인 경기로 불립니다.

WRC에 참가하는 차량들은 실제 판매되는 양산차를 일부 개조해서 만든 차량입니다. 대부분 대회가 비포장도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강력한 주행성능과 내구성이 요구됩니다.

전 세계에서 한 해 총 13번 대회가 치러지는 WRC는 매 경기마다 순위를 정하고 점수를 매기는 방식.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운영비가 수 천 억원이지만, 자동차 업체들이
참가하는 이유는 고성능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도 지난해 i20로 처음 참가했는데 두 번째인 올해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유럽 명차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현대차는 내년에는 신형 i20 랠리카를 바탕으로 1위로 올라선다는 목표입니다.

티에리 누빌 / 현대차 드라이버
"더 정숙한 새로운 i20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발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 매력있고, 강한 엔진과 균형감을 갖춘 차를 준비 중입니다.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고 많은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WRC에서 입증된 고성능차 기술은 향후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 N에 그대로 반영될 예정.

세계 최고를 꿈꾸는 국산차의 질주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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