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회복세 이어가면 내년 3%대 성장 가능"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금의 회복세를 내년까지 이어가면 3%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주요 연구기관장 조찬간담회에서 "지난 3분기 우리 경제가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전기 대비 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이러한 회복 모멘텀을 내년까지 이어간다면 3%대 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중국 경기 둔화 등 G2 리스크와 함께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신흥자원국의 불안, 예기치 못한 테러로 인해 대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도 세계경제의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도록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 부분의 활력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