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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장 선 공공기관 유치전, 올해 우리은행 10:0 압승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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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 앵커멘트 >
거액의 공공기관 자금 유치, 임직원의 급여계좌 등을 확보할 수 있는 공공기관 주거래은행 입찰에서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신한, 국민은행 등 다른 은행들은 거의 선정이 안돼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여 개의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주거래은행 유치를 위해 시중은행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24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내년까지 31개가 추가로 이전해 총 155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옮기게 됩니다.

공공기관은 특성상 주거래은행을 잘 교체하지 않지만 지방으로 이전하면 필요한 금융서비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관들은 주거래은행 변경 입찰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거래은행에 대한 기득권이 없어지기 때문에 은행들의 진검승부가 이뤄지는 겁니다.

[녹취]지방이전 공공기관 관계자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보고 입찰을 붙여서 점수가 높은 곳을 선정했습니다. 더 좋은 혜택을 줄 수 있는 곳을 선택을 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 같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155개 공공기관 중 거래은행을 선정한 곳은 119개이며, 이중 우리은행은 44곳, 농협은행은 39개 기관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돼 두 은행이 70%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우리은행은 10개, 농협은행은 6개 공공기관의 거래은행으로 선정됐고 신한, 국민, 기업은행은 거의 한 군데도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녹취]우리은행 관계자
"혁신도시별 TFT를 만들고 전담 마케팅 지원팀을 만들어 개별 기관에 적합한 서비스와 시스템, 상품을 개발해 많은 공공기관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되게 됐습니다."

주거래은행으로 선정이 되면 기관의 예산 등 거액 자금을 유치할 수 있고, 임직원의 급여계좌 관리, 방카슈랑스 판매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주거래은행 쟁탈전의 승자는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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