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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인사철 돌입...삼성 이재용 첫 인사 ‘주목’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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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 앵커멘트 >
이번주 LG그룹을 시작으로 재계가 연말 인사철에 돌입합니다. 비상 경영과 조직 개편에 분주한 재계의 올 연말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특히 본격적인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전환하는 삼성그룹 인사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재계 인사철의 시작을 알리는 건 LG그룹입니다.

이번 주 인사가 예정된 가운데, 관심사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거췹니다.

유임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전자를 떠나 그룹으로 이동해 그룹의 신사업을 총괄할 거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룹 내 장수 CEO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일부 세대 교체도 예상됩니다.

다만 LG그룹이 안정적·보수적 인사 기조를 이어온 데다, 주력계열사인 LG전자 사장단 대부분이 지난해 임명된 점을 감안하면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건 다음달 초로 예정된 삼성그룹 인삽니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본격적으로 전환하는 첫 인사인 만큼, 변화의 폭이 얼마나 될 지가 초미의 관심삽니다.

신종균 사장 등 삼성전자 등기임원 3명의 임기가 내년 3월 끝나는 데다, 통합 삼성물산의 사장만 4명인 만큼, 일부 정리작업은 불가피하단 전망이 제기됩니다.

스마트폰 사업이 정체되면서 삼성전자가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만큼 임원 축소 등의 군살 빼기도 예상됩니다.

다만 화학과 방산 분야 빅딜 등 올해 내내 대규모 구조조정이 숨가쁘게 진행됐던 만큼 변화의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김미애 /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재용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서 대규모의 조직 개편은 필요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대규모의 사업 재편이 있었던 만큼 조직 안정 또한 고려돼야 할 부분입니다."

수시로 인사를 단행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연말 인사의 폭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올해 인사에선 최근 출범한 고급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 관련 부문의 승진 인사가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we_friends@mtn.co.kr )입니다 .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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