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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으로 치아 이동시켜 정밀하게 교정하는 투명한 치아교정장치 인기

백승기 기자



최근 외모가 중시되면서 성형에 대한 시각도 많이 바뀌었다. 성형수술을 나름 떳떳하게 고백하는 방송인들이 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형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치아교정이 성형수술을 하지 않고 외모를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치아교정치료는 외모를 개선 시켜줄 뿐만 아니라 치아 건강까지 회복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치아교정치료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선뜻 시도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다. 치아에 붙이는 브라켓이 입을 더 튀어 나와 보이게 하고 발음상에 문제도 생기기 때문. 더욱 큰 문제는 눈에 띄는 교정장치로 인해 받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사진 : 투명한 치아교정장치 이클라이너>

최근,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교정장치와 교정법들이 속속 개발되었다. 그 중 하나가 투명교정이다. 투명교정은 투명한 특수 강화 플라스틱을 이용해 치열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교정장치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금속 브라켓을 치아에 부착하는 교정과는 달리 투명한 틀을 끼워 치아를 서서히 움직이게 해 교정한다. 교정장치의 탈부착이 가능하며 철사가 없기 때문에 이물감도 크게 줄어들었다.

투명교정장치 중 하나인 이클라이너는 지난 1998년 최초의 투명교정장치인 클리어 얼라이너의 제작 및 치료방법을 개발했던 김태원 이클라이너치과 원장이 최근에 이를 3차원 디지털화해 개선한 교정장치다. 현재 세계 50여개국 10만여명 치과의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클라이너는 투명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또한 치아에 아무것도 부착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장치를 탈부착할 수 있어 편리하고 브라켓 등 다른 교정장치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다. 또한 치아 이동의 영역이 넓고 정확한 제어가 가능해 심미적인 치료에 최적이다. 수면 시에도 치아 이동이 계속되며 어린이의 경우 수면 시간(8시간 정도)에만 장착해도 그 효과가 충분하다.
<치아교정 전후 사진>

이클라이너는 3차원 기술 덕분에 정밀한 치아 이동이 가능하다. 디지털기술을 통해 치아 이동이 모든 방향으로 완벽하게 이루어진다.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의사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치료 후의 예상 결과와 예상 시간, 추정 비용을 치료 전에 환자한테 제공할 수 있다.

또 3차원 데이터의 시뮬레이션 기능이 추가돼 치아 이동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환자의 치아 형태는 3차원 데이터로 변환돼 치과의사에 의해 수정·보관이 가능하다. 얼굴의 분석(측면안모분석) 기능과 치아모형 분석 기능 등도 제공된다.

이클라이너는 일반적인 브라켓과 철사를 이용한 교정장치의 적용 원리와 동일한 메카닉을 그대로 적용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이질적이지 않다. 겉모양은 인비절라인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이클라이너는 높은 정밀도와 체계적인 이동제어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작 방법이 간단하지는 않다. 하지만 교정치료 후의 완성도 측면에서 다른 투명교정장치에 비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브라켓과 철사에 의한 교정치료 시 처음에는 가는 철사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굵은 철사로 바꾸어가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클라이너 역시 소프트(0.5㎜)부터 시작해 중간 단계 미디움(0.625mm)을 거쳐 하드(0.75㎜)로 이동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두께의 차이에 의한 치아이동법은 통증의 경감, 착용감 및 투명도의 증진에 효과적이고 치아 이동 시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을 상당량 줄여준다.

김태원 원장은 “기존 사용되던 치아교정 프로그램에서 3차원 치아 이동이 가능하도록 대폭 개선된 이클라이너 프로그램은 개별 치아가 모든 방향으로 이동 가능하도록 제작된 세계 최초의 3D 제어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러한 개선으로 치아교정치료에 따르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정밀한 치아 이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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