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에 여우주연상 안겨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어떤 영화길래?

[머니투데이방송 MTN 윤동원 이슈팀 기자] 이정현에 여우주연상 안겨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어떤 영화길래?
이정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어떤 영화길래?
이정현에 여우주연상 안겨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어떤 영화길래?

이정현에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현이 출연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행복해지고 싶었던 한 여자의 일상 스릴러로 제도적 문제를 개개인의 노력과 열정탓으로 돌리는 모순된 사회를 잔혹하게 뒤틀어 호평을 받았다.

극중 이정현은 손재주가 좋아 자격증을 13개나 가지고 있지만 그와 상관없이 공장에서 취직해 청각장애인 남편을 만나는 ‘수남’역을 맡았다. 영화는 억척스럽게 살아나가지만 대기업의 재개발 횡포, 남편의 자살시도 등을 겪으며 극단적으로 내몰리는 수남의 모습을 담았다.

이정현은 영화 시나리오에 반해 노 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했으며, 스태프들의 끼니까지 챙겨주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정현은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수남’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현은 눈물을 보이며 "다양성 영화들이 좀 더 많이 사랑 받아서 한국 영화도 더욱 발전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출처 : ‘성실한 세상의 엘리스’ 포스터)
[MTN온라인 뉴스팀=윤동원 인턴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