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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주법 여야합의 '막판 급물살'..."글로벌 IPO 진행"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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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 앵커멘트 >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관련 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법안심사소위에서 난항을 겪으며 좌초 위기까지 갔었는데요.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거래소 지주사 체제 전환을 발표한지 4개월만입니다. 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었던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다뤄진 법안은 거래소 지주회사법을 포함해 284개안.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 관련 개정안에 대한 일부 의원의 반대로 내년 상반기 거래소의 지주사 전환이 위태로웠던 상황.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이 "상장 차익의 사회 환원에 대한 방안이 없으면 법안 통과가 어렵다"며 "예탁원 지분 70%를 매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27일) 열리기로 했던 정무위 전체회의가 오는 30일로 연기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긴 정무위 여야 의원들은 해당 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정무위를 방문에 법안 조율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정무위 여야 의원들이 합의를 하면서 거래소 지주사법 처리가 급 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거래소 지주사 전환을 반대한 김기식 의원 등이 '지주회사부터 전환하고 상장 차익 배분은 나중에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의 대주주는 NH투자증권 등 38개 금융투자회사인데, 이들로부터 예탁원 지분 매각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예탁원 지분을 단기간에 전량 매각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거래소 지주사법은 오는 30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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