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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7개 지역특구 신규 지정… "5년간 4515억 투자 계획"

변재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중소기업청은 오늘(29일) 남양주와 양평 자전거레저특구 등 7개 지역특구가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7개 지역특구는 경기 남양주·양평자전거레저특구를 비롯해 전북 정읍구절초향토자원진흥특구, 서울 성동융복합혁신교육특구, 서울 강서미라클메디특구, 부산 동래교육문화특구, 전남 영암무화과산업특구, 전남 보성벌교꼬막문화산업특구 등입니다.

지역특구제도란 이들 지역에 대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상 129개 규제특례 조항을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규제특례 조항으로는 건폐율 최대한도를 조례로 완화, 외국인 체류기간 상한 연장, 옥외광고물 기준을 조례로 완화 등이 있습니다.

중기청은 "7개 지역특구들의 경우 앞으로 5년간 4515억 원의 투자를 통해 8463억 원의 생산소득 증대와 9538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양평자전거레저특구의 경우 오는 2018년까지 총 967억 원을 투자해 남양주와 양평일대 남한강변의 중앙선 폐선로를 활용한 양수리↔이포보 구간(33㎞)과 북한강변의 팔당↔양수리↔구암리 삼거리구간(총 19㎞)등 자전거 특화거리가 조성됩니다.


전북 정읍구절초향토자원진흥특구는 2019년까지 총 125억 원을 투자해 구절초 가공산업과 관광사업 등을 육성하고, 서울 성동융복합혁신교육특구는 2019년까지 총 1849억 원을 투자, 체험교육 및 미래인재육성 등 혁신적인 교육특화산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서울 강서미라클메디특구지역은 2018년까지 총 719억 원을 투자해 척추·관절, 불임분야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인 환자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특구를 운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교육문화특구는 2019년까지 총 267억 원을 투자, 전통문화와 교육 특화사업을 통한 지역의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고, 전남 영암무화과산업특구는 2020년까지 총 132억 원을 투자해 전국 최대 무화과 생산지(3450t/년)인 영암 무화과의 브랜드 육성과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추진합니다.


한편 충남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대해선 무인 자율주행차 연구시설 등 첨단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연장과 사업비, 특구토지이용계획 등 특구계획을 변경해 승인했습니다.


이번 특구계획 변경을 계기로 추진하게 되는 무인자동차 자율주행 시험장 건설은 세계적으로도 3번째로서, 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이 공동투자(8576억 원)하는 민간사업자로 참여하게 됩니다.


전남 보성벌교꼬막문화산업특구는 2019년까지 총 456억 원을 투자, 전국 꼬막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벌교꼬막을 고부가가치화해 소득증대와 관광산업 육성이 이뤄집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역특구는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각종규제를 지역 사정에 맞게 완화 또는 이양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제도"면서 "역특구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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